주총 앞둔 IT서비스, 신임대표 선임ㆍ사업내용 변경 등 '바쁘다 바빠'

입력 2010-02-25 16:47 수정 2010-02-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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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업계가 3월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전초전 격인 이사회를 앞두고 신임 대표의 임명이나 사명 변경, 사업내용 변경 등 굵직한 안건들이 올라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IT서비스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2월에 이사회를 개최한 후, 3월에 주총을 연다는 계획이다. 삼성SDS의 경우 다소 늦은 3월중 이사회를 개최하고 3월 중순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빠르면 이사회에서 새로운 사명에 대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네트웍스와의 통합 이후 조직 정비 및 각종 인사가 이뤄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사회 이후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임원진의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삼성SDS 등재 임원은 김인 대표를 비롯해 윤석호 이사, 임영휘 이사, 김성훈 이사, 송성원 감사 등 총 5명이다.

또한 양사 통합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되면서 사업내용 변경 등이 이사회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의 SI사업에 네트워크 장비 구축 및 관리, 인터넷 전화 사업 등을 결합한 융합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란 전망이다.

포스코 ICT는 박한용 사장이 친정인 포스코로 돌아가면서 이번 주총을 통해 신임대표를 임명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오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대표를 선임한 후, 다음달 19일 주총에서 승인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일단 포스코 내부 인사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포스코 ICT의 전신인 포스데이타 사장으로 김광호 전 사장과 유병창 전 사장 등 포스코 내부 인물이 대표를 맡아왔기 때문이다. 최근 포스코가 그룹차원에서 포스코 ICT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중량감 인사가 임명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SK C&C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관개정과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 등을 의안으로 올린 상태다.

이중 이사 선임의 경우 올해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태원 회장이 사내이사직을 미리 사퇴하고 다시 연임을 받을 예정이다. 주총을 또 다시 개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서라는 것이 SK C&C의 설명이다. 사외이사인 박찬희 교수도 임기가 만료되지만 SK C&C의 최근 경영실적이 좋아 연임이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LG CNS는 다음달 18일 이사회와 주총을 동시에 개최한다. LG CNS는 지난해말 김대훈 대표의 취임 이후 중장기 경영목표 수립에 한창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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