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오너 2세들 경영일선에 등장

입력 2010-02-24 16:08 수정 2010-02-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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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김광호사장 연임, 녹십자 허은철 부사장 경영 참여

제약사들의 주주총회가 다가오면서 CEO를 비롯한 임원급 인사의 재선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2월 결산 제약사들의 주주총회가 3월 12일을 비롯해 5일과 19일 등에 각각 열린다. 특히 12일에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중외제약 등 상위권 제약사들이 일제히 주총을 열어 말 그대로 주총의 날로 불린다.

이번 주주총회는 임기가 만료되는 보령제약 김광호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들이 재선임되고 새롭게 오너 2세 등이 이사로 선임되면서 얼굴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는 보령제약 김광호 사장이다. 김 사장은 지난 2005년에 파격적인 조건으로 보령제약에 입사해 5년 동안 이끌어왔고 올해 임기가 만료되면서 사퇴설이 돌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초 김승호 회장의 장녀 김은선 부회장이 보령제약 대표이사로 나서며 김 사장의 사퇴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지난 23일 보령제약측은 김 사장을 3년 임기로 재선임하기로 결의해 사퇴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녹십자 주총에서는 고 허영섭 회장의 2남인 허은철 부사장이 새롭게 등기이사로 선임될 계획이며 환인제약도 이광식 창업주의 장남인 이원범 경영지원실장이 새롭게 등기이사로 선임돼 본격적인 경영에 나선다.

중외제약은 이종호 회장이 재선임되고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 동화약품도 조창수 사장도 재선임된다. 중외신약은 19일 주총에서 전 현대약품 김진환 부사장을 신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의 경우는 장안수 사장이 사임함에 따라 이관순 전 연구소장이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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