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회계사고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

입력 2010-02-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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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이 최근 문제가 된 회계사고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에관공은 현재까지 수기에 의존해 온 회계시스템을 전면개편해 원인결의부터 지출실행까지의 전과정을 전산으로만 처리하도록 하는 '디지털재무관리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재무관리시스템'은 금융자산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자수입지출결의와 자금인출시 은행시스템과의 실시간 연계(일명 펌뱅킹)로 지출금액 및 거래처 등의 수정이 불가능하여 부정인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에관공은 작년 6월부터 11월까지 '디지털재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회계업무 처리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제고해 금융사고 예방과 더불어 비용절감 등의 업무혁신도 기대한다는 게 에관공측 설명이다.

또한 디지털재무관리시스템의 완벽성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의 종합 진단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직원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반부패추진위원회와 반부패실무추진단 등 전사적인 부패방지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직원에 대한 청렴교육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관공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통해 드러난 취약점들을 면밀히 파악해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단순히 일회성 대책이 아닌 전직원의 의식의 변화와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책이 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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