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중국 이마트 M&A 무리 않겠다"

입력 2010-02-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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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올 매출 13.9조...영업익 1.1조 설정

신세계가 올해 8천억원의 투자를 통해 13조9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제시했다. 영억이익도 1조1000억원을 설정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JP 모건 주최 `한국 CEO 컨퍼런스`에 참석해 세계적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세계의 경영성과와 이마트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설명하며 이같은 사업목표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는 5년 연속 1조원대의 투자를 집행한데 이어 올해에도 80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바 매출액은 전년보다 9.1%(이마트 6.8%, 백화점 18.1%) 증가한 1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1조1000억원으로 수립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백화점 부문과 관련해 지난해 센텀시티점에 투자된 6600억원을 포함해 2007년부터 총 1조4000억원이 투자됐다"며 "이같은 투자로 센텀시티점은 2011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연 매출 6000억원이 올해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

이마트부문에 대해서는 "최근 이마트의 신가격 정책은 기존의 단기적인 가격 행사를 지양하고 할인점 본연의 'Low Cost Operation'을 통해 품질 좋은 상품을 항상 싸게 팔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할인점 본연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 상반기 상장 예정인 삼성생명 주식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신세계가 보유 중인 삼성생명의 주식가치는 현재 장외 평가금액이 100만원 이상임을 감안할 때 2조7000억원 정도일 것"이라고 추산했다.

아울러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온라인 사업에 대해서는 이마트몰은 온라인 사업 조직을 확대하고 상반기 중 60억 원을 투입해 시스템과 배송체재를 개선해 140여 개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중국 이마트 운영 방침에 대해 정 부회장은 장기적으로 M&A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내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전략을 검토하되 무리한 M&A를 진행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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