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대우證, 업계 부러움 사는 유연한 조직문화(4)

입력 2010-02-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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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자긍심 고취...창의성·다양성 발휘 조직문화 발전 노력

증권업계 전 사업분야에서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대우증권의 유연한 조직문화가 사내의 자랑거리는 물론 업계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고 있다.

대우증권은 비즈니스 캐주얼데이, 패밀리데이, 컴플라이언스 휴가 제도, 사내 익명게시판 운영, 하모니 캠페인 등 임직원들이 일류 회사의 자긍심을 가지고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변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다.

여의도는 평소 말끔하게 다려 입은 검은색 정장 차림의 증권맨이 가득하다. 하지만 금요일이 되면 여의도 증권가에 비교적 간편한 모습의 캐주얼 복장을 한 증권맨들이 눈에 띈다.

기존의 다소 경직된 문화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대우증권은 금요일 하루만큼은 딱딱한 정장 차림보다 자유로운 캐주얼 복장으로 근무하게 하는 '비즈니스 캐주얼데이'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가족행사, 자기계발 등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해 오후 5시가 되면 전직원이 정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고 있기도 하다.

대우증권은 제대로 휴가를 활용하지 못하는 영업직원들을 배려해 5일 이상 연이은 휴가를 갈 수 있도록 '컴플라이언스 휴가(휴가의무사용제)'도 실시하고, 본사에 여직원 휴게실을 설치하는 등 기존 증권회사에서 쉽게 실천하지 못했던 제도들을 과감히 도입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회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적 제도 이외에도 이미 대우증권에는 상하직원들 간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으로 스스로 조직의 문화를 바꿔가고 있다.

사내 인트라넷에서 익명게시판으로 운영되는 '스피크업'에는 하루에도 몇 건씩 직원들 스스로 회사 전반에 대한 건의사항이나 직원들 간의 칭찬글 등 자유로운 대화의 장이 열리고 있다.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은 직원들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상호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전국 지역본부를 돌며 '사장과의 대화'를 실시하는 등 본사 및 수도권 지역은 물론 호남, 경남 지역본부까지 직접 발로 뛰며 한 번이라도 더 직원들과 눈을 맞추기 위해 시간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대우증권에서 매월 제작되는 사보 '대우증권人'에서는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보의 'Help me' 코너에서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임직원의 사연을 받아 직접 이벤트를 진행 및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의 감동전도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또한 지난해 산은금융그룹의 일원이 된 대우증권은 'Harmony' 캠페인을 통해 서로의 소식을 전하는 등 산은금융그룹 계열사 간 화합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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