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웹게임 포털 시장 출사표

입력 2010-02-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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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전용 브라우저 마블박스…새로운 시도 눈길

글로벌 게임 통합 애플리케이션 마블 스테이션 공개

▲남궁훈 CJ인터넷 대표가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웹게임 전용 브라우저 '마블박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CJ인터넷이 웹게임 전용 브라우저 ‘마블박스’를 공개하며 개방형 웹게임 포털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 게임 퍼블리싱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게임포털 넷마블을 운영하고 있는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은 지난 22일 서울 필동 CJ그룹 인재원에서 ‘2010 마블루션(Marblelution) 설명회’를 열고 ‘마블 박스’를 비롯한 마블 시리즈의 첫선을 보였다.

마블루션은 넷마블(netmarble)의 ‘마블’(marble)과 진화, 발전이라는 의미의 ‘에볼루션’(evolution)의 합성어로 급변하는 게임 환경에 선제 대응하는 넷마블의 적극적이고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글로벌 게임 리더기업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CJ인터넷은 설명했다.

남궁훈 CJ인터넷 대표는 “이번에 마블 시리즈를 공개하는 것은 이용자 요구를 발빠르게 수용하고 게임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CJ인터넷이 마블루션을 내놓은 이유는 플랫폼 개방화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의 진화, 소셜게임과 웹게임이 게임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대두되는 시장변화에 따른 것이다.

급변하는 시장과 이용자 요구를 다양한 환경에서 부응하고 게임업계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 궁극적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이다.

또 최근 국내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의 홀로서기로 인해 퍼블리셔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을 출시, 이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기도 하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마블 박스는 웹게임 전용 브라우저로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다양한 웹게임의 이용 환경을 유저 입장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웹게임은 온라인게임과 달리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익스플로러 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CJ인터넷은 향후 국내 출시될 웹게임은 물론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웹게임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를 제공, 궁극적으로 마블박스에서 모든 웹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밖에 글로벌 게임 통합 애플리케이션인 ‘마블 스테이션’이 향후 마블 시리즈로 추가 공개 및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궁훈 CJ인터넷 대표는 “남들이 안하는 것을 먼저 시도하는 것이 CJ의 ‘온리 원’(Only One) 정신”이라며 “지금껏 시도하지 않은 마블루션을 공개하게 돼 의미있게 생각하며 마블루션이 게임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궁 대표는 이어 “게임 환경 변화에 누구보다 먼저 움직이고 이용자 입장에서 시장을 주도해 CJ인터넷이 글로벌 게임 리더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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