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SPAC '그린코리아' "국내 1호 책임 다할 것"

입력 2010-02-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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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스팩보다 큰 규모로 진행...안정성과 투자자 보호에 중점

"13년여의 M&A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코리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가 설립과 상장, 합병 1호로서의 명성과 책임을 다할 것이다"

국내 1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대우증권그린코리아기업인수목적회사의 지성배 대표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17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공적인 M&A에 대한 포부 등을 밝혔다.

▲지성배 대표
지성배 대표(사진)는 "타 증권사 SPAC과는 차별화되는 규모와 우수한 기관투자자들의 발기인 참여, 우수한 역량의 경영진 보유 등 대우증권 그린코리아가 가진 장점과 우리나라 SPAC의 제도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 대우증권 그린코리아가 성공적인 국내 1호 SPAC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우증권 그린코리아가 선도기업으로써 성공적인 M&A를 이끌어내 향후 국내 제2호, 제3호 SPAC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3월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대우증권 그린코리아의 곰모 규모는 625억~875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타 SPAC대비 규모 면에서 차별화를 가진다. 즉 규모의 차별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위험도가 적은 기업을 M&A 타겟으로 삼는다는 논리다. 이러한 이점을 활용하여 대우증권 그린코리아는 1차적으로 합병하는 법인에 M&A 즉시 상장기회를 동시에 제공해 직접 금융시장의 접근 채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합병 법인의 대상이 되는 기업은 주주가치가 7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으로, 기존 사업 분야의 성장 둔화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면서 '지속성장'을 위한 기본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군을 타깃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 대표는 "또한 대우증권 그린코리아는 전략적 M&A를 통한 성공적인 IPO 진행으로 투자수익 확보는 물론, 합병 후 추가적인 M&A를 통한 재도약을 통해 수익성장의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 그린코리아는 투자자들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M&A 이후 사업다각화, 시장지배력 확대(수직계열화 및 수평통합 등), 규모의 경제 추구, 자본재구성 등을 통해 추가적인 주주가치를 창출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에 투자자들은 대우증권 그린코리아 투자를 통해 1차 투자수익 외에 지속적인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합병이 실패하더라도 공모자금의 통상 예치금액인 90%보다 많은 96%를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하기 때문에 원금수준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그린코리아는 발기인과 공모주주간 수익구조를 일치,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사회 구성원 10명 중 4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으며, 타법인과 합병에 성공하는 경우 임원들에게 별도의 성공보수를 지급하지 않아 비용절감도 꾀했다.

한편 대우증권 그린코리아 SPAC의 공모 희망가액은 2500~3500원(액면가 10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2500만주이다. 17~18일 수요예측을 거쳐 22~23일 공모 청약을 받은 후 3월3일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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