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엄 사장은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임시 방송문화진흥회 임시 이사회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작년 12월 초 7명의 임원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방문진 측은 이를 반려한 바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황희만 울산 MBC 사장, 윤혁 부국장, 안광한 편성국장이 후임 임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MBC 관계자는 "후임 임원 선출은 예상된 결과이며, 엄 사장의 사퇴 표명은 사실상 퇴진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