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바일 와이맥스, 러시아 확산 거침없다

입력 2010-02-08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 사업자 요타와 기지국 5000식 추가 공급 계약 체결

삼성전자는 러시아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자인 요타(Yota)와 모바일 와이맥스 기지국 5000식에 대한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2008년 9월 첫 계약 이후 요타 측에 모바일 와이맥스 기지국을 총 9500식 이상 공급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요타는 2007년 설립돼 2008년 9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와이맥스 신규 사업자이다. 요타는 현재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신흥 경제 도시 우파 등 3개 대도시에서 3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성공적인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일 신규 가입자가 3000명 이상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요타는 이 달부터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 예정지인 '소치'에서도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2010년까지 상용 서비스 지역을 러시아의 주요 15개 도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더해 요타는 러시아에서의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 모델을 이용해 중남미, 동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여러 국가로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지난 해 12월에는 중앙 아메리카 '니카라과 공화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동유럽에 위치한 '벨라루스'에서도 시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페루에서도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권과 주파수를 확보하는 등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요타의 모바일 와이맥스 단독 시스템/장비 공급업체 로써 요타의 러시아 시장 전국 네트워크 구축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규 사업 확장 사업에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요타 데니스 스베르드로프 CEO는 "삼성과의 모바일 와이맥스 단독 벤더 체제로 러시아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신속한 서비스 공급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삼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 곳곳 으로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운섭 부사장은 "고객들이 삼성의 모바일 와이맥스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사업 지원을 하는 한편 연구개발 등의 투자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48,000
    • +2.81%
    • 이더리움
    • 3,175,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438,700
    • +3.81%
    • 리플
    • 730
    • +0.97%
    • 솔라나
    • 182,000
    • +3%
    • 에이다
    • 463
    • -0.22%
    • 이오스
    • 662
    • +1.07%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7.31%
    • 체인링크
    • 14,160
    • -3.28%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