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특집] 동부익스프레스, '엔콜트럭' 구축으로 CO₂최소화

입력 2010-02-0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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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차량 투입ㆍ친환경 운전 교육 등 종합 녹색물류 실천

국내 3대 종합물류기업 가운데 하나인 동부익스프레스는 올해를 '제2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해 녹색물류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 2008년 9월 최첨단 화물운송 정보화 시스템 '엔콜트럭'(사진) 구축과 함께 녹색물류 구현을 선언했다.

'엔콜트럭'은 그동안 화물운송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인 공차(화물 운송 후 짐이 없이 돌아오는 차량)문제를 해결, 이산화탄소 발생을 최소화해 정부의 녹색물류 정책에 기여하고자 동부익스프레스가 구축한 최첨단 화물운송 정보시스템이다.

'엔콜트럭'은 온라인 업무지원 시스템과 개인 휴대용 정보 단말기(PDA)를 통한 쌍방향 무선 데이터 통신시스템을 통해, 화주와 차주 모두 24시간 실시간으로 차량과 화물정보를 제공받는다.

이로 인해 공차운행 감소 및 물류비 절감, 화물운송 다단계 구조 해소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이러한 운송 역량을 바탕으로 화주기업의 녹색물류 정책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녹색물류 운송 프로세스'를 구축, 화주기업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녹색물류 운송 프로세스'는 엔콜트럭 시스템과 더불어 저공해 액화천연가스(LNG) 차량 투입, 차량 대형화, 친환경 운전자 양성을 위한 '에코 드라이브' 교육 등을 병행하는 동부익스프레스만의 종합 녹색물류 실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동부익스프레스는 부산에 위치한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항만하역장비 타워크레인의 동력원을 기존 경유에서 전기로 변경해 연간 80% 정도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고 있으며, 전남에 위치한 동부광양컨테이너터미널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울산항의 사료 부원료 창고를 개장, 비산먼지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주요 항만거점의 환경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동부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울산항은 그동안 비산먼지 발생으로 부두 주변의 민원이 빈번했던 곳"이라며 "사료부원료 등 비산먼지 발생 우려가 높은 화물 보관이 가능한 대형 창고 2개동(1만3576㎡)을 개장해 울산항이 '청정항'으로 탈바꿈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만톤급 3선석의 위용을 자랑하는 동부익스프레스 인천북항도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방진막 설치 및 대형 창고를 3개동이나 개장하는 등 주요 항만거점의 환경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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