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공연 음란죄 혐의로 검찰 조사

입력 2010-02-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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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사진=뉴시스)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사진)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5일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공연음란죄와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지드래곤은 지난 4일 오후 9시께 소환돼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브리드'(Breathe) 공연에서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고시된 노래를 부르고 성행위 장면을 연상시키는 춤을 선보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10일 지드래곤의 공연에 대해 청소년보호법 위반과 공연 음란죄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한 바 있다.

검찰은 공연음란죄 적용 여부에 대한 법리 검토를 거친 뒤 이르면 다음주 중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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