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오늘 이사진 대거 교체...정준양 친정체제 강화(?)

입력 2010-02-05 09:05 수정 2010-02-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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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등기이사 가운데 4명 교체...26일 대규모 사내 인사 단행

포스코가 5일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이동희 포스코 사장(재무투자부문장) 등 이사진을 대거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사내 등기이사 6명 가운데 윤석만 포스코건설 회장, 이동희 포스코 사장(재무투자부문장), 허남석 부사장(생산기술부문장), 정길수 부사장(스테인리스부문장) 등 4명이 물러난다.

또 사외이사인 제프리 존스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도 임기를 마치고 퇴진하게 된다.이로써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최종태 경영지원부문장(사장)만이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최 사장은 2008년에 3년 임기의 상임이사로 선임돼 아직 1년의 임기가 남아 있다.신임 등기이사로는 오창관 마케팅부문장(부사장), 김진일 포항제철소장(부사장), 박기홍 미래전략실장(전무)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같은 포스코의 경영진 개편에 대해 세대교체와 정준양 회장 체제강화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석만 회장은 지난해 정준양 회장과 회장직을 놓고 경쟁한 후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긴 바 있으며, 이동희 사장 등 3명의 상임이사 역시 정 회장과의 나이 차이가 한두 살에 불과하고 정 회장보다 먼저 입사하거나 임원에 선임된 경우도 있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포스코는 오는 26일 주주총회와 함께 임원인사를 포함해 대규모 사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며 전체 이사진 수는 이번 개편을 통해 상임이사와 사외이사 각각 1명씩 줄여 13명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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