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하이닉스 ‘사자’, 삼성전자 ‘팔자’

입력 2010-02-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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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는 유가증권 시장에선 사흘째 순매도를 이어갔고, 코스닥 시장에선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4일 오후 3시11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59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리고 코스닥시장에선 37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자동차주(현대차, 기아차)들에 대한 매도를 접고 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정제주(SK에너지, GS)와 철강주(POSCO, 현대제철)를 매도했다. 반도체와 유틸리티(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은행 업종의 경우에 수급이 갈리면서 종목별 차별화가 일어났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미국의 금융정책이나 중국의 긴축 관련 이슈들이 단기간에 마무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따라서 시장이 강하게 상승세로 돌아서기 전까지는 최근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통신, 유틸리티 등 경기 방어적 성격의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종별로는 하이닉스(267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기아차(195억원), KT&G(169억원), 한국가스공사(145억원), 대한항공(94억원), 두산중공업(79억원), 현대차(78억원), 현대중공업(67억원), 하나금융지주(5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341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POSCO(297억원), SK텔레콤(165억원), SK에너지(116억원), LG전자(107억원), SK케미칼(82원), 삼성테크윈(78억원), 한국전력(68억원), 한화(6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CJ오쇼핑(81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어 영풍정밀(42억원), 성우하이텍(20억원), CJ인터넷(16억원), 에이치디시에스(13억원), 셀트리온(12억원), 오스템임플란트(11억원), 에스에너지(3억원), 서울마린(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서울반도체(135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다. 그리고 모베이스(93억원), 에스이티아이(43억원), 한국기술투자(29억원), 네오위즈게임즈(27억원), 삼천리자전거(23억원), 우주일렉트로(15억원), 아토(14억원), 다음(1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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