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호주의 금리 동결 소식에 금리 하락..국고3년 4.27%(-3bp)

입력 2010-02-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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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는 호주의 금리 동결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미 국채의 강세와 외국인투자자들의 국채선물 시장에서의 대규모 매도 전환에도 불구하고 호주의 금리 동결 소식에 분위기가 돌아섰다.

2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3bp 하락한 4.27%, 국고 5년은 1bp 하락한 4.84%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3bp 하락한 3.19%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2bp 하락한 5.34%, 20년물은 2bp 하락한 5.49%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하락한 3.27%, 2년물은 6bp 하락한 4.06%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88%,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3.10%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7bp약세 영향으로 시초가에 외국인의 매도가 출회되며 전일 대비 -10틱 하락한 109.53으로 출발했다.

점심시간 중 인도, 중국에 이어 호주RBA도 '예상외로' 금리를 3.75%로 동결함에 따라 '2월 금리인상 우려'가 희석되면서, 은행의 2000계약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어 109.71까지 급반등했다.

오후 들어 은행의 매수가 지속되는 한편 외국인의 대량 매수도 유입되자 109.74로 반등했다.

장 마감 무렵 증권 및 외국인의 매도로 109.71로 반락하기도 했으나 은행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며 109.74로 반등하여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3월물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14틱 상승한 109.77로 마감했다.

KTB투자증권 이승수 연구원은 “금일 호주발 호재로 인해 금리가 하락했지만 추가적인 금리 하락의 폭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단기적인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다가 금리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선 하반기엔 오히려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주의 금리 동결보다는 미국 증시나 채권 시장의 움직임에 보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고, 선물 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자들의 포지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증권선물 6093계약, 은행 1012계약, 연기금 305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 1957계약, 외국인 5159계약, 자산운용 343계약, 개인 86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만7230계약을 기록해 전일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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