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1일부로 한국와이어스와의 운영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0월 화이자와 와이어스의 글로벌 운영통합완료 발표에 이어, 한국에서도 양사가 운영을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사는 그동안, 통합을 위한 절차 및 제반 준비를 합법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지난 1월 29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통합에 대한 승인을 득한 바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그 동안 순환기질환, 통증, 비뇨기계, 안과질환, 정신질환, 항암제 치료제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우위를 점해왔으며, 한국와이어스는 백신과 바이오로직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제품과 파이프라인을 선보여왔다.
이번 양사의 국내 운영 통합으로 보다 광범위하고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 통합과정에 있어서 비즈니스 연속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지난해 조직 개편에 따라 구성된 ▲프라이머리케어 ▲ 이스태블리쉬트프로덕츠 ▲항암제 ▲스페셜티케어 등 4개의 사업부(Business Unit)구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한국와이어스의 전문의약품 비즈니스 부문을 통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센트륨, 챕스틱 등 일반의약품 비즈니스를 관장하는 컨슈머 헬스케어사업부는 한국화이자제약 소속이나, 별도의 사업조직으로 운영된다.
이동수 대표이사는 “새롭게 강화된 한국화이자제약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 인재, 제품 파이프라인,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최고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업계를 선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불어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