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후차 지원으로 폐차 첫 70만대 돌파

입력 2010-01-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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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8.6% 증가...승용차 54만9845대

정부의 노후차 세제 지원으로 지난해 폐차된 차량 역시 사상 처음으로 70만대를 돌파했다.

31일 한국자동차폐차업협회(KASA)에 따르면 지난해 총 폐차 대수는 2008년 대비 8.6% 증가한 총 71만1366대로 사상 처음으로 70만대를 돌파했다.

연도별 폐차 대수를 보면 2005년에 52만8998대, 2006년 52만8840대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2007년 57만721대, 2008년 65만4876대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노후차 세금감면 조치로 다시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월별 폐차 대수는 9월 5만8887대, 10월 6만1118대, 11월 6만4304대, 12월 8만4280대로, 연말로 갈수록 폐기 차량이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54만9845대, 화물차 11만222대, 승합차 4만9654대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5만9729대로 전체의 36.5%를 차지했으며, 경남이 6만8444대로 뒤를 이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세제 감면 조치로 오래된 차를 새 차로 바꾸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폐차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연말까지 등록 후 10년 이상된 노후차량을 폐차 또는 양도하고 새 차를 구매할 경우 취·등록세 부담을 덜어주는 조치를 시행했다.

소비자들이 이 혜택을 받아 구매한 신차 대수는 38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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