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경기지표 악화에 금리 하락..국고3년 4.27%(-4bp)

입력 2010-01-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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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는 주식 시장의 폭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경기선행지수 전월차는 1.3%p에서 0.2%p로 급축소돼 투자 심리가 호전됐고, 통안 2년물 응모율이 500%를 초과하는 호조를 보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경기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자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4bp 하락한 4.27%, 국고 5년은 5bp 하락한 4.82%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3bp 하락한 3.22%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4bp 하락한 5.34%, 20년물은 5bp 하락한 5.50%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3bp 하락한 3.29%, 2년물은 10bp 하락한 4.10%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88%,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3.10%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증시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선호 심리 영향으로, 시초가에 은행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어 전일 대비 +11틱 상승한 109.60으로 출발했다.

이후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69까지 반등하며 일중 고점을 갱신한 후, 외국인의 대기 매도가 확인되자 109.62로 되밀렸다.

점심시간 중 '12월 경기선행지수 전월차 0.2%p'루머가 돌면서 외국인 및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67까지 반등했다.

오후 들어 '경기선행지수 0.2% 및 동행지수 반락' 기대감으로 은행 및 증권사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74까지 반등했으나, 산업생산 재료가 루머와 동일한 것으로 발표되자 '재료 노출'에 따른 은행의 대량 정리매도가 출회되며 109.63까지 급락했다.

이후 코스피지수가 1600p를 하회했고, 경기선행지수가 꺾여서 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적다는 해석도 나오면서 증권 및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79까지 급반등했다.

장 마감 무렵 109.80부근에서는 추격매수가 주춤한 채 외국인의 매도가 출회되기 시작했고, 이후 은행의 대량 매도도 지속되면서 109.67까지 반락 후, 109.69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3월물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21틱 상승한 109.70으로 마감했다.

한화증권 박태근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가 꺾여 1분기 내 금리 인상 여지는 사라졌다는 인식이 더 강해졌다”고 전했다.

일단 캐리는 긍정적이지만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움직이고 있어 매매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고3년물 기준으로 4.10% 수준 이하로 내려가기 위해선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보험 1677계약, 은행 983계약, 자산운용 1106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선물 2349계약, 외국인 13계약, 연기금 33계약, 개인 1494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0만4462계약을 기록해 전일보다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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