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등 노인用 의료기기 수요 급증

입력 2010-01-29 10:00 수정 2010-01-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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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료기기 허가, 보청기·치과용임플란트 순

최근 우리나라가 급속히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임플란트', '보청기' 등과 같이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능대체 목적의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의료기기 허가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허가된 전체 의료기기 2447건 중 보청기가 173건(7.1%%)으로 가장 많이 허가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치과용임플란트는 129건(5.3%), 레이저수술기는 51건(2.1%) 순으로 나타나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상품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치과용임플란트는 2008년에 비해 지난해 74.3%로 크게 증가했으며 보청기도 49.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국내 의료기기시장은 세계 의료기기시장의 연평균 성장률(9.4%)을 웃도는 약 12%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2008년 기준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3조6179억원(세계시장의 1.8%)이다.

2009년 의료기기의 '제조(수입)품목변경허가'는 3981건으로 2008년 2631건에 비해 51.3%로 가파른 증가를 보였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이미 허가난 제품의 변경허가를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관리제도 선진화방안(Change & Jump 2010) 등을 마련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가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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