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통계청은 28일 지난해 가구부문 1인당 쌀 소비량은 74kg으로 전년대비 1.8kg(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0년 전인 1999년(96.9kg)보다는 1인당 연간 쌀 소비가 22.9㎏ 줄어든 것이다.
▲연간 1인당 쌀 소비량 변화 추이.(통계청)
시도별 1인당 쌀 소비량은 강원이 85.1kg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62.1kg으로 가장 적었다.
2009 양곡년도 가구부문 1인당 양곡소비량은 82.3㎏으로, 전년(83.9kg) 대비 1.6㎏(1.9%) 감소했다.
통계청은 육류와 곡물 가공품등 식생활이 다양화, 편의화 됨에 따라 쌀 소비량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로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으로 대체식품(육류, 식빵, 떡, 국수, 라면, 즉석밥, 씨리얼 식품 등)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이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