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조명, 美 새트코와 LED조명 사업 손잡다

입력 2010-01-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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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종합 조명 기업인 우리조명과 美 새트코가 합작회사 설립과 함께 LED 조명사업의 전체적인 개발 및 유통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리조명 윤철주 회장과 전풍 사장, 새트코의 윌리엄 길든 사장과 대표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서울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양측은 합작회사를 거점으로 ‘컬러원(KOLOURONE)’을 세계적인 LED 전문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고, 미주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국내 기업이 자체 브랜드를 통해 해외 업체와의 합작 설립으로 세계 LED조명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우리조명이 처음으로 이는 다양한 LED 조명에 사용되는 기술력 및 품질 경쟁력과 30년 이상 조명 전문 기업으로서의 영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1966년 설립된 새트코사는 미국 내 8000여개 오프라인 유통망을 보유, 확고한 마케팅 능력을 구축한 선두적 조명기구 전문기업으로 지난 해 ‘에너지 스타’ 파트너로 선정되며 고효율, 에너지 절감 조명시장에 있어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 온 업체로 평가 받는다.

작년 말 기준 새트코는 대략 3억 달러 수준의 판매실적(미국 조명사업 5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대대적인 LED조명 마케팅에 주력하며 관련제품 공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이 2002년부터‘차세대 광 계획’프로젝트를 시행, 2025년까지 일반 조명기구의 50%를 LED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인 만큼 이번 협력의 파급 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조명은 LED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조명 제품을 합작회사를 통해 새트코에 공급, ‘컬러원’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세계 시장의 중심인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 새트코는 향후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LED 제품을 합작회사를 통해 공급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우리조명은 미국을 포함한 국∙내외 시장에서 합작회사를 중심으로 30년 해외수출 경험을 살려 자체 LED 조명 브랜드의 세계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합작회사는 우리조명과 새트코가 지분 비율을 50%씩 분담, 총 10억의 초기 자금으로 설립되며, 양사는 LED 전문기술 및 시장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LED조명사업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해 간다는 계획이다.

우리조명의 윤철주 회장은 “이번 체결은 LED조명사업에서 제품의 판매와 공급이라는 고유영역의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두 기업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향후 성공적인 LED조명시장 진출을 통해 각자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좋은 기회”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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