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산 유스호스텔 공사 중 '온천공' 발견

입력 2010-01-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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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정읍시서 온천 발견 신고 최종 수리

전라북도 내장산 아랫자락 유스호스텔 공사현장 지하 965m 지점에서 온천수가 발견됐다.

28일 온천전문기관 울산 하나엔지니어링 조사결과에 따르면 온천 용출온도는 25.7℃, 하루 적정 양수량은 320톤, 수질분석결과 수소 이온농도(PH)는 8.38로 알칼리성이고 수질유형은 황나트륨(칼슘) 성분을 띤 것으로 분석됐다.

알칼리성 온천은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등 피부미용과 피부노화방지에 효과가 있고 황나트륨(칼슘)천은 만성피부병(류마치스, 신경통, 소화기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천공 개발자는 “이번에 발견된 온천수는 망대봉에서 월봉쪽으로 흐르는 큰 물줄기(수맥)로 실제 수량은 일일 800톤 이상으로 수량이 풍부하며 수소이온농도(PH)가 높다”고 설명했다.

내장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잔디로가 정읍시와 민자유치 기본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지난 2008년 4월 기공식을 갖고 부지면적 8만6천637㎡에 총 150억원을 들여 고급 숙박동, 연회장, 체육 및 수련장, 야외 골프연습장 등의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시공업체 잔디로 관계자는 “유스호스텔 부지에서 수질이 우수한 온천이 발견된 것은 정읍시의 선물이라며 정읍시민에게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내장산과 더불어 새로운 명품으로 만들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정읍건설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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