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한국투자증권-아시아 금융실크로드 개척으로 리딩파이낸셜그룹 도약(3)

입력 2010-01-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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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증권사 인수, 오일머니 유치 등...‘VISION 20-20’ 달성할 것

▲한국투자증권은 ‘VISION 20-20’달성을 위해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채권평가 기관(IBPA)과 업무자문을 위한 MOU체결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비전인 ‘VISION 20-20(ROE 20%, 시가총액 20조)’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 금융실크로드 구축을 모토로 해외금융 기관제휴, M&A 등을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와 아시아지역 내 브랜드인지도 강화, 지속적 신규 성장기회 발굴, 공격적 해외사업추진 등 아시아의 리딩파이낸셜그룹(Leading Financial Group)으로 도약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 베트남 현지증권사 인수...5위권 증권사로 키운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사업 1번지로 베트남 진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베트남 투자 정보수집 및 시장동향 파악을 위해 호치민시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했으며 해외사업추진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베트남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증권사 인수를 통해 2010년 내에 베트남 시장에서 증권업을 시작해 향후 5년 안에 현지 5위권 증권사로 키울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한국월드와이드 베트남 적립식 펀드를 시작으로 베트남 15-1유전 해외자원개발 펀드, 한국월드와이드 베트남 부동산 개발 특별자산 펀드 등 총 7개 9200억 원(설정액 기준) 규모의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펀드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베트남 다낭시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총 671세대, 1,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얼마 전 1차 분양을 완료한 상태다.

◆ 이슬람금융 통해 오일머니 유치

한국투자증권은 이슬람금융의 불모지인 국내 금융환경에서 최초로 이슬람금융 전담 조직을 구축했다.

말레이시아 샤리아 율법학자를 어드바이저로 영입하고, 중동지역 및 말레이시아의 유수한 금융기관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오일머니 유치에 힘쓰고 있다.

이미 한국투자증권은 이슬람금융의 독특한 구조 및 상품들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식으로 시장 참여자, 미디어, 규제기관들로부터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향후 국내 이슬람금융 도입의 선결 과제인 규제 및 세제관련 이슈에 관한 개정 법안의 처리가 완료되는 데로 수쿡 및 이슬람 구조화 상품 등 이슬람 금융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정부로부터 외국인투자적격(QFII)을 승인받아 출시한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중국본토 증권펀드'(한국투자증권)
또한, 한국투자증권은 중국내 현지거점 마련과 중국 자본시장의 조속한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북경에 자문사를 설립 준비 중에 있으며 연말에 개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자문사는 그룹 내 중국 사업을 총체적으로 수행하는 중국 Head-Quarter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외국인투자적격(QFII)획득은 그룹의 중국자본시장 진출에서의 큰 전환점이 됐다. 향후 파생되는 중국 자본시장에서의 기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내 대형 증권․보험․운용․은행사들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한․중 쌍방향 투자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중국내 금융법인 설립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 중국 금융기관의 한국투자 유치 시스템구축 및 한․중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거점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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