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노사 한마음으로 위기 극복한다

입력 2010-01-21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금 동결 · 성과급 반납 · 혁신적 원가절감 결의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금호석유화학 노사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뭉쳤다.

금호석화 노사교섭위원과 여수고무공장, 울산고무공장, 울산수지공장 등 3개 공장 노조 대표들은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본사에 모여 '경영위기 극복 노사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협상권을 사측에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매년 지급받던 경영성과급 100~200%도 반납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일반직 사원들은 2년 연속 임금 동결을 결의했으며, 임원들은 지난해 10%에 이어 올해 20%의 임금을 회사에 반납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사가 힘을 합쳐 혁신적인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의 원동력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금호석화는 1987년 노조 설립 이래 23년간 무분규 임단협 타결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는 모범적인 상생의 노사관계 모델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천명하게 됐다"면서 "경영 위기 극복에도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50,000
    • +2.89%
    • 이더리움
    • 3,171,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41,000
    • +3.64%
    • 리플
    • 730
    • +1.39%
    • 솔라나
    • 183,300
    • +5.59%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59
    • +0.61%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350
    • +11.05%
    • 체인링크
    • 14,270
    • +1.21%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