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반도체 '매수' · 의료정밀 '매도'

입력 2010-01-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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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SK텔레콤 '사고'...삼성테크윈 · 신한지주 '팔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15일 다음주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앞두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순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1700포인트를 넘어선 일등공신은 외국인이다. 고점에 대한 부담으로 개인과 기관들의 순매도 물량이 출회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수 상승을 막을 수는 없었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마감후 인텔이 발표한 4분기 주당순이익이 예상치인 30센트를 상회한 40센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IT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집중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652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3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선물시장에서는 266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기전자, 운수장비, 철강금속, 통신업 등을 순매수했고 의료정밀을 중심으로 건설업, 서비스업, 금융업, 증권 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삼성전자(1484억원), SK텔레콤(612억원), 하이닉스(385억원), POSCO(276억원), 현대차(25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테크윈(370억원), 신한지주(293억원), 삼성전기(172억원), 하나금융지주(137억원), 삼성전자우(8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조를 중심으로 금속, 제약, IT하드웨어, IT부품 등을 사들였고 디지털컨텐츠를 중심으로 IT소프트웨어, 금융, 화학, 반도체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태웅(78억원), 에스디(65억원), 다음(27억원), 멜파스(26억원), 메가스터디(19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다날(34억원), CJ인터넷(19억원), 에스에프에이(12억원), 네오위즈게임즈(8억원), 아트라스BX(8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2010년 1월15일 외국인 순매수 순매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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