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세종시 수정안 입법예고 서두를 것"

입력 2010-01-13 10:55 수정 2010-01-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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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는 13일 "(세종시 수정안을) 빨리 입법 예고해 빨리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밀레니엄포럼 월례세미나에 참석해 "빨리하지 않으면 사회적 혼란이 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전날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국민들에게 신뢰만 잃게 된 것'이라며 수정안에 반대입장을 밝힌 직후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박 전 대표의 분명한 반대의사에도 정 총리가 수정안 입법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힌 것이기 때문이다.

정 총리는 "총리실과 9부2처2청이 가는 세종시의 원안이 추진되면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그 혼란은 정치인이 말하는 정치적 신뢰 문제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개인과 국가에게 신뢰는 정말 중요한 것"이라면서도 "사려깊지 못하게 정치적 계산으로 한 것을 고치는 것이 국가 대사를 위해 약속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세종시에 서울대를 유치하는 것과 관련해 "교육이나 연구 환경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대의 세종시 입주를 환영하지만 강권한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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