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싼타페 더 스타일' 첫 선

입력 2010-01-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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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새 엔진 장착...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블루윌도 선보여

현대자동차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0 북미 국제 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의 새 엔진을 탑재한 '싼타페' 개조차(국내명 싼타페 더 스타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한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블루윌(HND-4)'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LA 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와 신형 '투싼'(국내명 투싼ix)를 미국 시장에 최초 공개한 데 이어 이번 모터쇼에서는 글로벌 대표 SUV인 '싼타페' 개조차를 선보이면서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스콧 마거슨(Scott Margason)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상품담당이사는 이날 "현대차는 항상 모든 제품에 더 큰 가치를 담아내고자 노력해왔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싼타페' 개조차도 기존 모델이 지녔던 가치를 뛰어넘어 동력성능, 연비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각종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을 새롭게 추가한 만큼 고객들에게 더 큰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싼타페' 개조차는 현대차가 지난 2009년 7월 국내에서 출시한 '싼타페 더 스타일'의 북미형 모델로, 한층 스타일리쉬해진 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고성능·고효율의 엔진 탑재, 6단 변속기 장착, 다양한 신사양 적용을 통해 스타일, 성능,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진화했다.

싼타페 개조차는 2.4 세타 Ⅱ 엔진 및 3.5 람다 Ⅱ 엔진을 장착해 동력성능과 연비효율이 한층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2.4세타 Ⅱ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4 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3.5 람다 Ⅱ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34.3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변속기도 기존 5단 대신 6단 변속기로 대체해 동력전달성능과 함께 경제성을 향상시켰으며, 자동변속기 모델에는 경제운전영역을 클러스터에 표시해주는 '에코 인디케이터'를 적용, 운전자의 경제운전을 도움으로써 실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싼타페 개조차는 바디칼라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개성을 강조한 포그램프, 와이드함을 강조한 안정감 있는 리어범퍼 및 듀얼머플러 등을 적용해 한층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안전성도 대폭 향상시켜 전모델에 'ESC(차체자세제어장치)'를 기본 장착했고, 차량 전복시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롤오버 센서(Rollover Sensor)'를 새롭게 적용해 전복으로 인한 사고 발생시 상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청사진을 보여줄 콘셉트카 '블루윌(Blue-Will, HND-4)'도 소개했다.지난 2009년 4월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블루윌'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환경 친화적인 요소가 결합된 준중형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콘셉트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외부전원을 사용 가능한 충전장치를 내부에 탑재한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배터리 충전시에는 모터 단독 구동으로 주행하다가 배터리 소모시 엔진과 모터를 동시 구동으로 주행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한다.

'블루윌'은 최고출력 154마력(ps)의 1600cc의 감마 GDI HEV 엔진과 100kw 모터,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고 무단변속기를 적용했다.

또한 1회 충전시 모터만으로 최대 약 6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 전력 소모 후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시에는 21.3km/ℓ~23.4 km/ℓ의 연비로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1665m²(약 352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쏘나타, 투싼ix,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그랜저(아제라), i30cw(엘란트라 투어링), 에쿠스, 베라크루즈 등 총 16개의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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