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허창수 회장 "신성장 동력 발굴 위해 모든 동력 풀가동"

입력 2010-01-04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新)에너지와 환경 분야 선택과 집중 …'협력형 기업모델' 강조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모든 동력을 풀 가동하자"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모임에서 "GS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신 성장동력의 발굴"이라며 "여러 사업분야에서 좋은 사업기회들이 이미 나타나고 있는 만큼 그룹과 계열사의 모든 동력을 가동해서, 결단코 이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허 회장은 "'신(新)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목표를 좁혀나가고, '신유통' 분야에서는 고객의 변화를 이끄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자"고 당부했다.

또 '고부가가치 신기술과 신공법'은 준비된 로드맵을 차질없이 실천하고, '글로벌화'는 지역 내 현지화 및 지역 간 역할분담과 협조 등을 통해 완성하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허 회장은 "고객의 의식과 수준이 향상되고 시스템의 유기적 상호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가치의 원천과 창출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며 "다양성이 강조되고 분산화된 '협력형 모델' 속에서 기업의 역할을 재발견해 달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지난 10년간 고객과 시장은 무섭게 변했다"며 "앞으로는 종전보다 몇 배 더 빠른 템포로 혁신하고 또 혁신해야 하며, 임직원 모두가 '밸류 넘버원 GS'다운 결연한 각오로 고품질의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이제 중앙집중적인 '원웨이(One Way)'형의 모델로는 복잡한 과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며 "'협력형 모델'로 다양성을 보장하고, 서로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GS그룹이 나아갈 방향으로 ▲핵심요소형 기업 ▲환경 및 문화 친화적 성장 ▲소프트 집약적 기업 ▲저변이 강하고 넓으며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제시했다.

허 회장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자그마한 변화에 당황하거나 흔들리지 말고 제대로 실행해 보는 것, 집요하게 끝까지 승부를 겨뤄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갖고 필요한 투자를 제때에 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 회장은 또 "꼭 필요하다면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해 여건의 변화에 대응해야 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꼭 지켜야 할 점은 스피드를 잃지 말아야 하고 추진동력에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07,000
    • +0.62%
    • 이더리움
    • 4,433,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3.64%
    • 리플
    • 765
    • +16.08%
    • 솔라나
    • 196,000
    • -0.1%
    • 에이다
    • 617
    • +5.29%
    • 이오스
    • 764
    • +3.66%
    • 트론
    • 199
    • +3.65%
    • 스텔라루멘
    • 146
    • +14.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50
    • +0.64%
    • 체인링크
    • 18,290
    • +1.78%
    • 샌드박스
    • 444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