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뷰]인터브로 이규택 대표이사 "베리앤모어 지분 추가 확보할 것"

입력 2009-12-30 14:10 수정 2010-01-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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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신뢰 바탕으로 WiMAX사업 본격화"

WiMAX전문기업 인터브로가 베리앤모어 지분을 추가 취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터브로 이규택 대표이사는 30일 "내년 2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이사선임과 정관변경을 통해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베리앤모어 지분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베리앤모어 부실을 털어내는데 주력해 깨끗한 회사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상장사 최대주주로 올라선 만큼 국내 협력사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WiMAX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브로는 WiMAX 전문기업으로 해외 망 서비스 사업과 단말ㆍ장비 공급을 주 사업분야로 하고 있다. WiMAX는 초고속 데이터 무선 이동 통신의 국제 표준 기술로 4세대 통신 기술의 선두에 있으며 기지국 간의 hand-over 지원 유무에 따라 Mobile WiMAX와 Fixed WiMAX로 분류된다.

지난 8월 인터브로는 해외의 WiMAX 서비스 사업를 위해 아부다비 측의 자금력 있는 파트너와 손잡고 Joint Venture인 DI社를 설립했다.

이규택 인터브로 대표이사는 "해외의 한 국가나 지역에서 주파수와 사업권을 획득하고 해당 지역에 WiMAX망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위해 설립했다"며 "삼성전자 북미 와이맥스 센터장을 역임한 정환우 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DI는 해외 약 20여 국가에서 입찰ㆍ협력ㆍ인수 등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0월에는 클리어와이어 사와 MOU를 체결하고 스페인에서의 사업 진행에 대해 구체화하고 있어 내년 초에는 계약 체결과 함께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스위스에서는 투자를 통한 인수 방식으로 조만간 계약이 가능한 단계까지 진행된 상황이다.

이규택 대표이사는 "오는 2012년까지 유럽 10여 개 국가로 서비스 지역을 늘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약 3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 WiMAX서비스 사업에서 연간 8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WiMAX 단말기 및 장비사업에서는 세계 최초의 휴대형 WiMAX-무선랜 라우터인 에그를 통해 내년부터 대폭적인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KT와 러시아에 이미 4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대만ㆍ일본ㆍ미국ㆍ방글라데시ㆍ니카라과ㆍ베네주엘라 사업자들이 에그 공급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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