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노래 BGM 사용시 물건 잘 팔려

입력 2009-12-30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녀시대, 카라 등 걸(Girl) 그룹의 노래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GS샵은 30일 "올 한해동안 홈쇼핑 방송에 서 삽입된 배경 음악 5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소녀시대의 'Gee'가 350회 선곡돼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힘내'가 10위권 내에 올랐으며, 10위 이내 중 팝송 두 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걸그룹의 노래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걸 그룹 외에 간신히 10워권에 이름을 올린 곡은 범블비(Bumble Bees, 가수: Aqua)와 러버스 콘체르토(A Lover's Concerto, 가수 : Sarah Vaughan)등 팝송 2곡이 유일했다.

GS샵 음악담당 유영열 차장은 "과거 홈쇼핑 배경음악은 소비자가 오로지 상품에 집중토록 해야했다"면서도 "최근에는 세련된 최신곡의 느낌을 제품에 이입시키는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 걸 그룹 음악은 대부분 짤막한 소적을 반복하는 형태의 '후크 송'으로, 쇼핑 방송에 삽입할 경우 은연중에 방송에 도취되는 효과를 누리기도 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실제 소녀시대 지(GEE)의 음악 소절에는 ‘너무 너무 예뻐 첫눈에 반했어 꼭 짚은 걸 지지지지 베이베 베비베’ 처럼 쇼핑 상황에 맞아 떨어지는 반복 가사가 많다.

GS샵의 영상아트팀장 신형범 부장은 "음악만으로 고객의 구매를 이끌어 낼 수는 없지만, 시각과 청각만을 이용해 구매를 유도해야 하는 홈쇼핑에서의 배경 음악은 매우 중요한 마케팅 방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69,000
    • +3.65%
    • 이더리움
    • 3,185,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435,400
    • +4.49%
    • 리플
    • 727
    • +1.39%
    • 솔라나
    • 181,500
    • +3.01%
    • 에이다
    • 463
    • -0.64%
    • 이오스
    • 666
    • +2.15%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3.98%
    • 체인링크
    • 14,190
    • +0.57%
    • 샌드박스
    • 343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