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포털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12월 28일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엠게임은 1997년 ‘넷바둑’ 서비스를 시작으로 1998년 ‘다크세이버’라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서비스하며 온라인게임 업체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1999년 12월 28일 ‘위즈게이트’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온라인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온라인게임 1세대로써 한국의 게임산업 발전과 함께 해왔다.
엠게임은 2000년 7월 게임포털 ‘엠게임(www.mgame.com)’을 오픈하고 다양한 웹보드 게임과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시작 한 후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적극 지원하여 중소개발사를 인큐베이팅 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게임 개발을 시도해 왔다.
2003년 4월부터는 위즈게임트의 사명을 ‘엠게임’으로 전격교체하고 본격적인 게임포털 시대를 이끌었다. 특히 변화된 소비문화에 발맞춰 MMORPG 장르에 ‘부분유료화’ 모델을 도입하여 한국 게임시장의 폭넓은 소비자층을 창출해 게임산업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어 인기무협만화를 원작으로 한 코믹무협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으로 정통무협 온라인게임 ‘영웅 온라인’, 횡스크롤 무협RPG ‘귀혼’ 등 10~50대를 섭렵하는 다양한 컨셉의 무협 게임을 선보이면서 무협명가라는 칭호와 함께 한국시장에서의 무협게임 성공시대를 열었다.
2005년부터 해외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엠게임은 현재까지 열혈강호온라인, 나이트온라인, 귀혼, 이터널시티, 오퍼레이션7 등 12개의 게임을 62개국에 수출한 상태로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나타내며 세계에서 한국 온라인게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에 현지 법인을 두고 적극적인 현지 공략을 위한 서비스 지원 및 게임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힘입어 엠게임은 지난 2008년 게임포털로서는 최초로 직접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엠게임이 한국 뿐 아니라 세계 게임시장을 향해 전진 할 수 있던 것은 게임을 아껴주신 고객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 엠게임이 온라인게임 1세대 업체로써 한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엠게임은 창립 10년을 맞아 본사 중앙대회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또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엠게임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이 담긴 10주년 기념웹사이트(http://10th.mgame.com/)를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