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규모 원전 수주 불구 강보합권 마감

입력 2009-12-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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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매수세 유입 3.25P↑, 코스닥은 기관 매물에 510선 내줘

국내 기업들의 UAE로의 대규모 원전 수주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강보합권에서 마감됐다.

28일 코스피지수는 개인매수세에 힘 입어 전 거래일 대비 3.25포인트(0.19%) 상승한 1685.59로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는 기관 매도세로 5.12포인트(-1.00%) 떨어진 506.07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아랍권에서의 대규모 원전 수주 소식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 행진이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하진 못했다.

특히 장중에는 외국인 선물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매도강도를 줄이면서 지수가 다시 상승반전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2300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끈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0억원, 820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매물이 쏟아지며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530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내린 가우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0억원, 90억원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자산운용리서치팀은 "이번 주 증시는 기관의 윈도우 드레싱이 진행되어 다소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배당락 이후 잠재적인 매물 출회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은 염두해 둬야 한다"며 "이와 맞물려 조정이 있더라도 다음 달 4분기 어닝시즌을 대비해 기존 주도주인 IT와 자동차주에 대한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IT업종의 경우 최근 실적 개선이 가속화되는 움직임을 보여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고 있다"며 "부수적으로는 지난 주말 UAE로의 원자력 발전 수출 호재로 인해 건설주 및 원전 관련부품주도 관심권에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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