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외국인 선호 중소형주 중심으로 대응

입력 2009-12-24 07:35 수정 2009-12-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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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윈도드레싱으로 연말랠리 기대"

뚜렷한 매수주체 및 상승모멘텀 부재로 국내 증시가 다시 지지부진한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기대감보다는 관망세가 더욱 우세한 상황이다.

이는 최근까지 이어진 중소형주의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한 연말랠리가 사실상 단기 과열에 대한 우려와 차익매물 출회로 종료된 후 지수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배당과 기관 윈도우드레싱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이지만 실적을 중심으로 한 우량 중소형주에 대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 역시 이 점에 유의하며 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 해 보인다. 특히 그동안 현저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던 중소형주들에 대한 접근이 이뤄졌다면 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24일 "연말까지 배당과 윈도우드레싱 기대라는 두 가지 이벤트성 재료가 대기하고 있어 연말랠리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가격논리의 중소형주 중심에서 업황과 실적 그리고 수급이 겸비된 대형우량주 그리고 기관 및 외국인 선호 중소형주 중심으로 시장 대응의 성격이 부분 수정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급측면에서도 순차익잔고가 바닥 형성 이후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종목 선택에 있어 이를 충분히 고려해 대응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양증권 임동락 연구원은 "올해 주식시장도 4거래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차익실현 매물로 종목장세가 주춤한 상태에서 일부 IT업종을 제외하면 대형주 또한 이렇다 할 움직임이 제한되고 있어 거래부진을 동반한 관망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공격적인 대응보다는 유종의 미를 거두는 어닝시즌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연초 이후에는 어닝시즌 영향권에 진입하게 되는데 기업실적이 1월 증시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 그는 "4분기 어닝시즌을 기약하며 실적전망 상향과 함께 소비개선 수혜가 예상되고 외국인이 꾸준히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IT업종이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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