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담배없는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결실

입력 2009-12-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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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운동협의회와 ‘니코프리(Nico-Free) 스쿨’ 성공사례 발표회 가져

'청소년 흡연율 세계 1위 대한민국' 의 오명을 떨쳐내기 위한 시민단체와 제약업체, 전국 보건소의 담배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공동 노력이 3년째 결실을 맺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김일순)는 지난 22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1층 아트홀에서 전국 37개교 교사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니코프리(Nico-Free)스쿨 발표회’ 행사를 가졌다.

‘니코프리(Nico-Free) 스쿨’은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주관하고 대웅제약과 전국 보건소 등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대웅제약은 2007년 사업 시작이래 사업비 전액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학생이 중심이 되고 교사가 주도해 흡연예방 및 금연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민감한 청소년들이 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건강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이 캠페인의 주목적이다.

니코프리 스쿨은 2007년 10월 발대식과 동시에 서울지역 3개 중학교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2008년에는 경기, 인천, 대전 지역으로 확대시행하면서 총 42개 중학교가 참여했다. 올해는 전라도와 경상도, 제주지역까지 포함해 전국의 85개 중학교가 캠페인에 동참했고 2만여명의 학생들에 대한 흡연예방교육도 이뤄졌다.

이날 발표회에서 10여개 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다양한 사례를 금연활동 사례와 실적을 발표했고 학생들의 다채로운 동아리 축하 공연 등으로 행사장 열기를 고조시켰다.

부산 충렬중학교 한혜숙 보건교사는 “니코프리 프로그램과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연계, 활동한 결과 학생 흡연율이 7.6%에서 0.6%로 크게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김선화 교육부장은 “니코프리 스쿨이 중학교의 건강 브랜드로 정착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건강한 가슴과 푸른 미래를 가진 청소년 육성의 주춧돌로서 성공한 프로젝트인만큼 국가차원에서도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연운동협의회는 내년에는 모두 200개 학교 모집을 목표로 니코프리 스쿨 홈페이지(www.kash.or.kr/nicoFreeSchool)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2011년도에는 국가사업으로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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