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찌아찌아족 한글 사용 정착 지원

입력 2009-12-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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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바우시-서울시 문화예술교류 의향서 체결식

서울시와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가 문화예술 교류와 한글 보급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는 22일 서소문 서울시청 13층 간담회장에서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와 문화예술교류협력에 대한 LOI(의향서)를 체결했다.

오 시장은 이날 "같은 문자를 쓰는 것은 두 도시간 수많은 장벽을 거둬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글 사용이 정착되도록 정부와 협조해 한글나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향서에 따라 두 도시는 문화 예술인을 교류하는 것은 물론 각 도시에서 개최하는 각종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또 찌아찌아족 고유언어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한글 보급에 힘쓸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물품 및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의 전자정부와 도시관리, 교육 등 행정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바우바우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바우바우시장과 공무원, 찌아찌아족 부족대표, 교장, 학생으로 이뤄진 방문단 9명은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한글보급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0일 5박6일의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했다.

서울에 머물면서 이들은 세종대왕의 업적과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한글의 메카 공간 ‘세종이야기’를 관람한다. 또 청소년 문화교류의 거점인 ‘하자센터’에 들러 청소년과 타학기 공연 등을 체험하고 겨울 빛축제가 한창인 광화문광장에도 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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