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 경기회복 기대에 상승

입력 2009-12-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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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달러화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에 대한 매수 추천이 잇따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또한 건강보험 개혁법안의 상원 통과가 임박한 가운데 의료보험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상승을 도왔다.

다우산업평균은 21일(현지시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3%(85.25p) 오른 1만414.14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1.17%(25.97p) 뛴 2237.66으로 마쳤다. S&P500지수는 1114.05로 1.05%(11.58p) 상승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52.65로 2.27%(7.82p) 급등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모건스탠리가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하고, 바클레이즈 캐피털이 컴퓨터칩 메이커인 인텔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린 것이 경기회복 시그널로 인식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알코아는 내년 상반기에도 금속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인텔은 견고한 수요 등이 비중확대의 배경이 됐다.

미국 상원이 이날 새벽 표결을 통해 건강보험 개혁법안에 대한 토론을 종결하고 크리스마스 이전에 상원 통과를 위한 표결을 실시키로 하면서 그동안 미 정국의 최대 이슈였던 건보 개혁 문제가 사실상 해소됐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건강보험 개혁법안은 금주 중 상원을 통과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건보 개혁 법안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건강보험회사에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나이티드헬스와 애트나 등 건강보험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소매협회(NRF)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막바지 쇼핑이 지난 주말 폭설로 인한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폭설이 홀리데이 쇼핑시즌 전망치를 수정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 영향에 하락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89센트 떨어져 배럴당 72.4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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