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의 바로! 이 종목] 대우인터내셔널

입력 2009-12-16 09:59 수정 2009-12-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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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의 올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도대비 비슷한 수준을, 3분기까지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도를 훨씬 상회하는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원화환율 하락으로 인해 외환손익이 137억원의 흑자를 기록하고, 교보생명 지분법손실(2분기: 211억원, 3분기: 280억원)이 개선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2009년 국제 철강가격이 전년대비 평균 37.8%(철강지수 기준)나 하락했지만, 3분기까지 누계 매출은 2.6조원으로 전년 누계 2.8조원에 비해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현재 저 달러정책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철강가격이 추후에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POSCO 수출 물량의 약 50%를 담당하면서 특히 2009년에는 POSCO의 수출강화 전략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주가상승 모멘텀은 실적측면 보다 M&A 진행 방향 및 궁극적인 인수 주체가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어떤 기업이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하더라도 각 인수 주체가 노리는 시너지를 창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폭은 인수 주체의 사업 영역 및 인수 적합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인수를 희망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의 자금조달 능력이 충분한 만큼 M&A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될 가능성도 존재함에 따라, 연내 마무리될 전망인 매각관련 1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중요한 관심사항이다.

현재 관심을 보이는 POSCO에 인수될 경우 대우인터내셔널의 POSCO 수출량 담당 비중이 현재보다 약 20% 늘어나 기존 무역부문의 철강사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광물 자원 개발의 공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원개발사업 역시 탄력을 받아 주가의 흐름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의 지분 24% 가치는 2008년 정부의 수출입은행 출자 시 평가했던 주당 24만원을 적용해 1.2조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동 지분은 경우에 따라 경영권 프리미엄이 형성될 수 있어 그 이상의 가치평가도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의 최대주주인 한국자산관리 공사(지분율 35.5%)와 수출입은행(11.2%)이 교보생명 지분을 각각 9.9%와 5.8%를 보유하고 있는데, 대우인터내셔널의 교보생명 지분과 합할 경우 공기업 관련 3사의 지분율 합이 39.8%로 현재 개인 대주주 일가 지분율 40.3%와 대등한 수준이다.

이 가치는 향후 대우인터내셔널 M&A와 가치평가에 반드시 고려될 수 밖에 없는 요인으로 향후 폭발적인 주가상승가능성을 예측해 볼 수 있다.

[기사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 (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고석찬(필명 소로스)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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