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ㆍ이야기 공간‘충무공 이야기’가 조성된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10월 9일 문을 연‘세종이야기’바로 옆 공간인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 옛 주차장 공간의 약 1,500㎡ 공간에 꾸며진다.
두 개의 박물관이 서로 자연스런 동선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해 관람객 편의 시설 및 휴게 공간과 함께 박물관 입구벽면 등은 예술공간으로 활용해 2010년 충무공탄신일인 4월 28일에 공개할 계획이다.
‘충무공이야기’는 정적인 컨셉의 ‘세종이야기’와 차별화해 임진왜란 당시의 해전, 거북선 등의 웅장한 테마와 다이나믹한 컨셉으로 체험을 통한 재미와 감동을 주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거북선 내부에서는 노젓기 체험 및 다양한 전투 장면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고, 임진왜란 당시 전투선, 지형 등의 모형이 배치되어 이순신장군의 해전술이 실감나게 재현되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충무공의 놀라운 해전기록과 성장과정 이야기, 난중일기, 동시대와 후세인의 평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첨단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 전시기법을 적절히 혼용하여 이야기가 살아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다양한 일화를 소개, 충무공의 인간적인 면모도 부각하여 대한민국의 위대한 두 영웅인 성군 세종대왕과 성웅 이순신의 민족적 정신을 세계인에 알리고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충무공이야기 조성과 관련한 ‘전시물 구매ㆍ제작ㆍ설치에 관한 사업’ 입찰공고가 12월10일부터 12월29일까지 진행되며 12월 30일 등록 및 제안서 접수가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