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인사적체 해소 목적 희망퇴직 실시

입력 2009-12-07 09:23 수정 2009-12-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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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근무직원 대상 오는 31일까지 마무리

삼성화재가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이번 희망퇴직은 인원수에 제한없이 신청을 받으며 신청 대상은 오는 12월 31일 기준으로 P직군과 G직군은 근속년수 14년 이상, A직군은 근속년수 12년차 이상인 자에 한해서다.

다만 기준에 못 미치더라도 개인 고충 차원의 희망자에 한해 별도 심의를 거쳐 희망퇴직을 접수받기로 했다.

위로금은 직급 및 근속 년수 등을 고려해 차등 지급키로 하는 한편 올 회계연도 하반기 생산성격려금(PI,Productivity Incentive)과 초과이익분배금(PS,Profit Sharing)도 별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퇴직 후 창업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창업지원금을 줄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희망퇴직을 접수 받은 후 오는 31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처럼 삼성화재가 지난 회계연도 사상 최대 이익을 실현하고도 인력감축에 나선 이유는 인사적체 심화에 따른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그동안 고직급 직원들의 비율이 높아 인사 적체 현상이 심각했다"며 "희망퇴직을 통해 내부 조직의 활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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