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올해 전세자금보증 실적 30% 증가

입력 2009-12-03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1월 18만3626건에 4조3036억원

무주택 서민을 위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올해 전세자금보증 공급 실적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까지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4조30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증 공급건수도 18만3626건으로 전년동기보다 25.2% 늘었다.

11월 한달간 실적으로도 건수 1만8142건에 보증액 4242억원으로 전년동월보다 각각 19.3%ㆍ19.9%씩 증가했다.

다만 전달에 비해서는 계절적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건수 12.6%, 보증액 14.4% 각각 감소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사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거래가 줄어 보증공급실적이 전달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상승세로 미뤄 볼 때 당분간 전세자금 보증공급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결혼 예정자나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도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로 연간소득의 최대 2배, 2억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대출금리 이외에 추가 부담해야 할 보증료는 보증금액의 연 0.3∼0.6% 수준이다.

만 20세 미만의 자녀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나 혼인기간 5년 이내인 신혼부부(결혼예정자 포함)는 보증료 0.1%포인트 인하와 보증한도 우대(연간소득의 최대 2.5배까지 인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871,000
    • +1.59%
    • 이더리움
    • 3,131,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420,700
    • +2.48%
    • 리플
    • 720
    • +0.56%
    • 솔라나
    • 175,200
    • +0.11%
    • 에이다
    • 462
    • +1.32%
    • 이오스
    • 656
    • +4.13%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2.01%
    • 체인링크
    • 14,230
    • +2.6%
    • 샌드박스
    • 340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