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채권 장외거래 412조...사상 최고

입력 2009-12-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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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월간 채권 장외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 금융투자협회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융완화기조 지속 결정으로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며 "또 11월말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이라는 대형 호재로 추가적인 강세가 촉발되면서 월간 장외 채권거래규모는 412조원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했다"고 밝혔다.

장외채권거래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채도 지난 10월 208조4000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11월에 220조 9000억원을 기록해 1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회사채는 11월 발행규모가 3조1098억원으로 전월대비 1640억원(5.0%) 감소했지만 유통규모는 9조3722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 685억원(28.3%) 증가해 활황세를 보였다.

신용등급별로는 발행이 증가한 AAA등급과 A등급의 거래가 증가하고 AA등급과 BBB등급은 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해당 등급의 발행 감소를 감안한다면 회사채시장을 강세로 판단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다.

11월 회사채 시장의 강세기조는 스프레드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안전자산 선호현상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A+등급 이상의 스프레드는 횡보세를 나타냈고 A0등급 이하의 경우 전월대비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발행시장에서는 특수채, 통안증권, ABS의 발행 증가로 전체 발행규모 전월(52조6000억원)대비 2.7%(1조4000억원) 증가한 54조원이 발행됐다.

금융투자협회 채권부 신동준 팀장은 "11월에는 10월과 달리 굵직한 재료들로 인해 금리가 큰 폭 하락하고 거래도 증가해 오랜 만에 강세장을 나타냈다"며 "5.5% 성장 전망과 출구전략 시행 등 부담에서 벗어난 투자심리가 연말까지 지속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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