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디젤차, 지원·육성정책 시급하다"

입력 2009-12-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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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클린디젤 글로벌포럼 개최…유럽과 한국의 클린디젤차 R&D전략과 정부지원정책 비교

한나라당 이상득·이명규 국회의원은 오는 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계 그린카 시장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클린디젤자동차 부문의 국가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석학 및 자동차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클린디젤 글로벌포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클린디젤차는 지난 5월 이명규의원의 발의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그린카(환경친화적 자동차)’에 포함된 바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 또한 세계 수준과 동등한 유로5 환경기준의 클린디젤차를 출시해 세계시장에서 호평받는 등 클린디젤차의 국제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클린디젤차의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적 지원책은 고사하고 모든 디젤차에 대해 일률적으로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여전히 시행하여 국민들에게 ‘디젤차=매연차’라는 왜곡된 편견을 부채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클린디젤 글로벌포럼'은 오후 2시 개막해 주최자인 이상득·이명규 의원의 개회사와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의 축사로 개회 행사를 마친후 오후 3시부터 현대자동차 김해진 전무와 보쉬 본사의 위르겐 게어하르트(Jurgen Gerhardt) 부사장의 주제발표, 기타 국내외 연사들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김해진 현대자동차 전무는 '현대자동차의 클린디젤 자동차 전략과 과제'를, 위르겐 게어하르트 보쉬 부사장은 '세계 클린디젤차 개발동향과 기술진화'를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오후4시부터 이덕환 서강대교수가 좌장을 맡아 열리는 종합토론 세션에서 해외 인사로는 독일 마그데부르크(Magdeburg)대학의 헬무트 췌케(Helmut Tschoeke) 교수, 미국 남서조사연구소 토마스 라이언 박사, 일본의 자동차저널리스트 가쯔오 시미즈(Kazuo Shimizu)씨가 각각 토론에 참여한다. 국내 인사로는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이항수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 정동수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 정재훈 지식경제부 주력산업정책관이 토론에 참가한다.

'클린디젤 글로벌포럼'은 선진국과 한국의 클린디젤차 산업현황과 R&D 전략, 정부의 정책지원 현황을 비교 검토하여, 그린카 4대강국 진입이라는 자동차산업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클린디젤차 발전전략을 어떤 방향으로 설계할 것인지를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이명규 의원은 "'현실의 그린카’인 클린디젤차 관련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데 자동차업계와 정부가 서로 협력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미래의 그린카' 시장에서도 대한민국이 세계 수준에 오르기 위해서도 '현실의 그린카'에서 반드시 세계적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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