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소스, 빈카 유전 내년초 본격 상업생산

입력 2009-12-01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빈카사 증산시험 및 시추현장 공개

러시아의 생산유전을 인수해 운영중인 테라리소스는 1일 러시아 현지 빈카광구의 최근 모습을 공개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 상업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테라리소스는 서쪽광구의 2년여 동안의 연이은 시추에 성공해 2009년3월 서쪽광구에서만 8350만배럴의 매장량을 러시아 연방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현재 서쪽광구는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위한 시험 생산이 한창이다.

▲러시아연방정부로부터 8,350만 배럴의 가채매장량을 승인 받고 시험생산이 한창중인 서쪽광구

회사측은 가채매장량 8350만배럴이 국제유가 77달러를 원·달러 환율 1163원 기준으로 잡아 7조4000억원의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엄청난 매장량이라고 밝혔다. 서쪽광구의 승인 가채매장량 만으로도 빈카사의 가치는 상당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두번에 걸친 시추성공으로 추가 매장량승인의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는 동쪽광구에는 약 1억배럴의 가채매장량이 존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세번째 시추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동쪽광구의 시추를 마무리하고 바로 러시아연방정부 승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1, 2차 시추결과와 기존자료를 분석한 러시아 현지 엔지니어들은 동쪽광구의 1억배럴 가채매장량의 승인가능성을 매우 높게 예상하고 있다. 가채매장량 1억배럴은 8조90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발생시킬 수 있는 매장량이다.

▲1억 배럴 추가매장량 승인을 위한 동쪽광구의 시추현장

결국 빈카유전은 약 2억배럴이 넘는 가채매장량으로, 장기간 분할해 발생하겠지만 16조원이 넘는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대형유전으로 발돋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 소량이나마 연이어 매출발생 소식을 전하고 있는 빈카사는 동쪽광구의 2000미터 심부내에 존재하는 데본기에 대한 탄성파 검사 등으로 추가적인 매장량 발굴에 나섰다.

회사측에 따르면 탄성파검사 기술이 상당히 발달해 마치 인체의 내부를 X-ray또는 CT(컴퓨터단층촬영)로 촬영을 하듯이 2000미터 심부내를 정확히 탐사할 수가 있으며, 2010년 3월 완료를 목표로 하는 탄성파 검사가 마무리되면 매장량 확인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우선으로 해 시추가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빈카유전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광구인수 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던 여러 사업과정들이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알리기 위해 이번에 광구 현장사진들을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이러다 다 죽어"…'불법 사이트' 전쟁 선포한 기업들 [K웹툰 국부 유출下]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단독 군, 안전불감...내진설계 반영 탄약고 고작 19% [2024 국감]
  •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하…'자금 대이동' 시작되나
  • [날씨]일교차 크고 최저기온 '뚝'…아침 최저 3도
  • 악플러 고통 호소했던 제시의 2차 사과문 "수천 번 수만 번 후회"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48,000
    • -1.17%
    • 이더리움
    • 3,482,000
    • -4.26%
    • 비트코인 캐시
    • 481,500
    • -2.41%
    • 리플
    • 728
    • -1.36%
    • 솔라나
    • 237,100
    • +1.85%
    • 에이다
    • 483
    • -4.17%
    • 이오스
    • 650
    • -2.69%
    • 트론
    • 223
    • +0.45%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00
    • -3.07%
    • 체인링크
    • 15,600
    • -6.31%
    • 샌드박스
    • 366
    • -5.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