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와 통신 융합 기술 상용화 ‘잰걸음’

입력 2009-12-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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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AN 이용, 3m 내외 작은 영역서 무선통신 가능

최근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간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인체를 중심으로 3m 내외의 가장 작은 영역에서 무선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WBAN(Wireless Body Area Network)이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WBAN은 의류나 인체에 장착된 디지털 기기들을 무선으로 연결해 인체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통신을 지원하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로, 국제표준화기구인 IEEE 802.15.6에서 표준화 활동이 진행 중이다.

응용분야에 따라 혈당, 뇌파, 심전도, 근전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무선 전송해 건강검진을 받는 의료용과, 인체 주변에서 무선으로 MP3 플레이어, 게임기, 헤드셋, 휴대전화와 같은 휴대용 정보기기를 연결하는 엔터테인먼트용으로 구분된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WBAN 관련 특허출원은 2005년 22건, 2006년 40건, 2007년 51건, 지난해 59건, 올해 9월말 현재 56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책연구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대학 출원이 2005년 이후 꾸준하게 늘면서 WBAN에 대한 국내 연구는 공공연구소와 대학 중심 기술 개발노력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WBAN 기술은 앞으로 고령사회로 진입해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건강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산업도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WBAN 표준을 위한 노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핵심 원천이라 할 수 있는 표준특허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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