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11월 27일 모닝브리핑

입력 2009-11-27 09:12 수정 2009-11-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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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증가로 의료혜택이 보편화 되면서 노인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UN에서 정한 기준으로 볼 때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7% 이상일 경우 고령화 사회인데, 우리나라의 현재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서구 선진국들은 20세기 초를 전후해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은 70년대에 그 다음 단계인 고령사회(노인비율 14%)가 됐다.

일본은 70년대에 고령화 사회로, 이어 94년에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고령사회로 넘어가는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면서 2020년 전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6년경에는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그만큼 의료혜택이 보편화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할 수 있으나, 선진국에 비해 복지혜택이 미미하다는 점에서 역으로 칼이 되어 돌아올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보통 퇴직연령이 60세 전인 것을 감안한다면 최하 20~30년의 노후생활을 현재 납입하고 있는 국민연금으로 지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2048년이면 고갈될 것으로 예측되는 국민연금만을 믿고 있을 것인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그럴 수 없으며 이는 대다수가 생각하고 있는 사항이다. 그렇기에 부동산, 적금, 주식투자 등 기존 재테크 수단과 새로운 수단을 강구해 노후를 준비하고자 하는 것이 사실이다.

허나 예/적금의 경우 금리가 낮아지면서 수익률이 큰 저축은행마저도 시중은행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여파로 은행권의 대출기준이 강화된 가운데, 경기도 위축돼 과거와 같이 전국적인 상승세를 연출치 못하고 수요가 몰리는 서울, 경기 일부 지역만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상대적 평가에서 서울, 경기지역의 부동산이 강세를 나타내는 것일 뿐 DTI규제 및 재건축 아파트 구입자의 자금출처 조사 등으로 인해 절대적 평가에서는 상승세가 한풀 꺾인지 오래다.

이러한 측면에서 노후를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예/적금은 수익이 적으며 부동산은 고점징후를 나타내고 있어 쉬이 접근치 못하고 있다.

허나 부동산 시장은 이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내비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로 하여금 공포를 느끼게 했으나, 상반기 증시흐름은 상당히 긍정적이었으며 향후 시장도 점진적 경기회복으로 인해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리란 판단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증시의 기준점이 되어주고 있는 미국시장의 경우 연준에서의 긍정적 발표와 소비자 기대지수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기회복은 주가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해 주기 마련인데, 현재 그와 같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내경기 또한 향후 경제성장률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즉, 수익을 거두기 위한 투자처로써 부동산이나 금융상품에 비해 주식시장이 월등히 앞서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시점이다. 그렇기에 노후를 위한 재테크 관심은 고조될 수 밖에 없으며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등에서 빠져 나온 유동성이 흘러 들어올 소지도 높다.

결국 주식시장은 투자자들에게 있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현 시점에서는 차분히 때를 기다리며 매수마인드로써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 기사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 (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필명 초심)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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