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초음파 이용한 청소년 내장 비만 평가, 신뢰도 높아

입력 2009-11-19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대목동병원 홍영미 교수 “비만 청소년 심장 외막 지방 두껍다”

심초음파를 이용한 심장 외막 지방 두께와 심실 기능 측정이 청소년의 내장 비만을 평가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영미 교수(사진)는 ‘비만 청소년에서 심초음파에 의한 심장 외막 지방 두께와 비만 계측치와의 상관성 연구’라는 논문에서 비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초음파에 의한 심장 외막 지방 두께 측정치와 복부 초음파 및 경부 초음파 측정치의 상관 관계를 비교 조사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6-18세 사이의 비만 청소년 65명(남자 31명, 여자 34명)과 같은 연령의 34명(남자 15명, 여자 19명)의 정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심장 외막 지방 두께는 남녀 모두 비만 청소년이 정상 청소년보다 두꺼웠다.(남자 1.5mm 대 1.1mm, 여자 1.5mm 대 1.2mm)

심장 외막 지방 두께는 비만 남자 청소년의 70.4%, 여자 청소년의 32.1%에서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비만 청소년에서 심실 비대를 보인 청소년은 남자에서 11.1%, 여자에서 21.4%였다.

홍영미 교수는 “내장 비만은 심혈관 질환과 대사 이상 질환을 예측할 수 있고. 청소년기의 비만에서도 중요한 연구 과제”라며 “심초음파를 이용한 비만 청소년의 심장 외막 지방 두께 측정은 내장 비만의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심장 합병증 연구에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지난 10월 23일 열린 대한소아과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75,000
    • +0.71%
    • 이더리움
    • 3,204,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432,600
    • +1.81%
    • 리플
    • 705
    • +0.28%
    • 솔라나
    • 188,400
    • +1.4%
    • 에이다
    • 474
    • +3.27%
    • 이오스
    • 634
    • +1.93%
    • 트론
    • 212
    • +1.44%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0.74%
    • 체인링크
    • 14,800
    • +3.28%
    • 샌드박스
    • 334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