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차량', 악취 씻는다

입력 2009-11-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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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처리수거차량에 덮개를 설치해 외관이미지가 개선된다. 악취를 풍겼던 분뇨차량은 자동세차시설 도입으로 냄새가 크게 줄어들 것을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2006년 추진하고 있는 분뇨처리장 악취방지시설과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분뇨수거차량은 덮개를 설치하고 이송호스를 덮개 안으로 집어넣어 시민이 혐오감을 느끼지 않도록 외관을 변화시켰다.

분뇨차량색상을 회색과 흰색 바탕에 형광연두색 '띠'를 넣은 색상으로 바꾸고, 안전을 위해 측면과 후면에 적색과 흰색으로 된 반사 테이프를 부착해 시범운행 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전체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 도심으로 운행하기 전 분뇨수집 차량은 반드시 세차를 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부터 중랑·난지·서남 물재생센터 안에 설치돼 있는 분뇨처리장에 자동세차시설 설치를 추진, 지난달 말 설치를 모두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차량운전자는 운행 전 반드시 자동세차기를 이용해 세차를 마친 후에만 도심 운행을 할 수 있도록 한 것. 분뇨이송작업을 끝낸 차량에 남아있는 오물도 말끔히 제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분뇨처리 시설을 모두 지하로 넣고,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주민의 욕구에 맞춰 분뇨처리장치를 친환경 시설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분뇨처리 시설 지화화 사업이 끝나면 주변이 친환경 웰빙도시로 변화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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