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순상품교역조건 1년만에 하락

입력 2009-11-12 12:00 수정 2009-11-12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득교역조건지수 3분기 연속 상승.. 유가하락 영향

우리나라 순상품 교역조건이 전분기 대비 1년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09년 3분기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중 순상품교역조건은 전기대비 3.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입단가(-29.2%)가 수출단가(-20.6%)는 전분기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분야별로는 수출단가는 석유제품, 중화학공업제품 및 경공업제품이 모두 내려 전분기 대비 20.6% 떨어졌다.(전기대비로는 3.7% 상승)

이 기간 수출입물량(선박 및 무기류 등 제외)은 수출물량이 전년동기보다 증가한 반면 수입물량은 감소했다.

수출물량은 석유제품이 줄었지만, 중화학공업제품과 경공업제품이 늘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수입물량 역시 원자재, 자본재 및 소배재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순상품교역조건(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은 전년동기대비 12.1% 개선됐지만 전기대비로는 악화됐다. 반면, 소득교역조건 전기와 전년대비 모두 16.6%, 2.9% 각각 개선됐다.

수출금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6% 상승한 122.3%(2005=100)을 기록했다.

또 순상품교역조건 역시 전년동기 대비 12.1% 개선됐으며 수출물량도 4.0%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01,000
    • +7.03%
    • 이더리움
    • 3,537,000
    • +8.3%
    • 비트코인 캐시
    • 452,600
    • +9.48%
    • 리플
    • 725
    • +11.88%
    • 솔라나
    • 201,100
    • +21.88%
    • 에이다
    • 466
    • +10.95%
    • 이오스
    • 652
    • +7.59%
    • 트론
    • 176
    • +2.33%
    • 스텔라루멘
    • 129
    • +14.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7.26%
    • 체인링크
    • 14,310
    • +19.05%
    • 샌드박스
    • 351
    • +1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