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골다공증 신약후보물질 다국적사로 기술 이전 추진

입력 2009-11-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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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근 대표, "기술이전 시 550억원 기술료 수입 예상"

뼈 전문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의 골다공증 신약후보물질인 'OCT-1547'의 기술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오스코텍은 9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뉴욕에서 KOTRA 주관으로 열린 'Korea Bio Biz Day 2009' 행사에서 글로벌 Top 5내 제약사들과 OCT-1547의 기술이전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해 직접 글로벌 제약사 담당자와 미팅을 가진 고종성 오스코텍 보스턴 연구소장은 "전반적으로 OCT-1547의 메커니즘이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와 다른 데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임상 1상 이후 혹은 임상 1상 진행 중에도 기술이전이 상당부분 진척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오스코텍이 내년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OCT-1547은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 후보물질로 지난 9월 임상1상 1차 투약결과 안전성과 높은 수준의 경구흡수율을 확인했고 2차 투약에서도 1차 투약대비 변화된 용량에 따른 흡수율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결과를 얻었으며 현재 3차 투약을 준비 중에 있다.

오스코텍 김정근 대표는 "1ㆍ2차 투약결과와 현지에서의 글로벌 제약사 반응을 종합해 볼 때 OCT-1547의 기술이전은 시간 문제"라며 "임상 1상 중이라도 서로의 조건이 맞는 다면 기술이전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예정대로 내년에 기술이전이 마무리되면 OCT-1547에서만 2010년 한해 기술료 수입이 약 5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이전을 추진 중인 BT-201, BT-301까지 포함한다면 2014년까지 총 1780억원 규모의 기술료 수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스코텍은 지난 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현재 개발중인 골다공증, 관절염영역의 13개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항암제 및 중추신경계질환 영역의 4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고 기술이전 계획을 밝힘으로써 글로벌 신약개발기업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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