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30·하동훈)와 기상 캐스터 출신 MC 안혜경(30)이 4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9일 측근에 따르면, 하하와 안혜경은 지난 10월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 “그동안 다툼도 많았고 헤어졌다 만나기를 반복해왔다”며 “성격차로 연인 사이를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2005년 겨울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한 이들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애정을 드러내왔다. 지난 9월 하하가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와중에도 안혜경이 출연하는 연극 ‘춘천, 거기’ 공연장을 찾아 응원하기도 했다.
하하는 내년 2월 공익근무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안혜경은 KBS 2TV 새 월화극 ‘천하무적 이평강’에 출연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