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퇴직연금시장](6)우리투자證,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선두주자 될 것"

입력 2009-11-09 11:03 수정 2009-11-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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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강점과 은행과의 시너지 효과, 연급도입 과정의 갈등 해결

금융업계의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지목되면서 최근 관련 업계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퇴직연금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승부를 건 증권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미 투자금융시장에서 40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업계 상위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고, 총자산 규모가 2008년 말 기준 17조5000억원에 달해 증권업계 1위에 올랐으며, 해외 및 국내 신용등급에서도 업계 최고등급을 받고 있다.

퇴직연금 사업을 위해서는 노후자산의 체계적 관리와 안정된 사업지원을 위한 튼튼하고 안정된 금융회사, 가입자와 회사 실무자의 업무처리를 위한 우수한 시스템 지원, 다양한 컨설팅 능력, 편리한 업무처리 상담, 안정적이고 전문성이 있는 자산관리 상담을 위한 전문가 집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베테랑급 전문가·인프라는 기본

퇴직연금제도는 다양한 데이터와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 안정된 시스템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투자증권은 실시간 주식 주문 등 상품주문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독자적인 기록관리(RK)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가입자 및 사용인을 위한 퇴직연금 전용 홈페이지와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기호 퇴직연금컨설팅팀 팀장
박기호 우리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팀 팀장은 "우리투자증권은 안정적인 관리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업 초기 퇴직연급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을 15명에서 최근 63명까지 늘렸다"면서 "그중에서도 외부에서 충원된 직원은 절반인 30명으로, 이들은 모두 보험사와 은행 등 타 업계에서 충분히 능력을 인정 받아 스카웃된 연금 관련 전문가들"이라고 말했다.

◆연금가입 기업 체계적 관리

우리투자증권은 이러한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가입 기업은 제도 설계에서부터 유지단계까지 노무사와 회계사, 계리사 등 전문인력을 통해 다양한 사안에 대한 상담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는 2011년부터 의무화되는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기업들의 퇴직연금채무 변동성이 증가하는 등 재무리스크에 대비해 업계 최초로 독자적인 퇴직연금 국제회계기준(IFRS)팀을 신설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와 제휴해 고객들에게 IFRS와 US-GAAP(미국 기업회계기준) 퇴직연금과 관련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퇴직연금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매달 펜션스쿨을 개최해 퇴직연금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펜션스쿨은 인사, 재무 등 매회 특화된 과정으로 진행해 기업별로 관심 분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퇴직연금 관련 이슈사항을 분기별, 월별로 구분하여 매거진과 레터를 제작해 배포하고, 가입자의 적립연금에 대한 수익률 관리 프로세스인 'Wealth Care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박 팀장은 "우리투자증권이 가입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바로 퇴직연금 설계까지 쌓여왔던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퇴직연금 가입을 위해서는 노·사간의 대화를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이때 가입 기업 직원들의 충분한 이해와 동의를 얻지 못한다면 노·사간의 갈등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 팀장은 "이에 우리투자증권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이해를 구하고, 확정급여형(DB)와 확정기여형(DC) 등 퇴직금 제도와 운용사업자의 선택까지 퇴직연금 설계에 필요한 총 2~3개월의 도입 과정이 좀 더 부드럽고 잡음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도와주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자산관리 및 은행과의 시너지 효과

이처럼 우리투자증권은 퇴직연금에 가입하려는 기업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개인 고객들에도 뛰어난 자산관리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팀장은 "우리투자증권이 증권사들 중에서도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있게 꼽는 부분이 바로 개인자산관리 부분"이라며 "개인 가입 고객들을 상대하는 개별 영업점 직원들 중 90%가 자산관리 요원들로, 브로커리지에 치중하고 있는 타 증권사들과는 자산관리의 강점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퇴직 연금 가입을 위한 영업도 중요하지만, 퇴직연금 자체가 20~30년 동안 길게 투자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투자 기간 동안 충분히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인프라와 직원들의 높은 수준 및 이들을 바탕으로 한 사후관리를 통해 평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박 팀장은 "또한 퇴직연금을 취급하는 증권사들 중 유일하게 은행(우리은행)과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당사에서 가입을 하게 되면 은행에서 많게는 1% 가까이 대출 금리를 할인해 주고, 우리은행에서 가입을 하게 되면 반대로 우리투자증권이 제공하는 다양한 증권관련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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